눈길 교통사고 잇따라

이재원 기자 입력 2001-12-14 17:40:00 수정 2001-12-14 17:40:00 조회수 0

어젯 밤부터 광주와 전남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30분쯤

무안군 해제면 양월리에서 63살 이모씨가

몰던 광전교통 시외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길 옆 비닐하우스를 들이받고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신안군 지도읍

61살 임모씨등 승객 9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오전 10시 30분쯤에는

호남 고속도로 백양사 휴게소 부근에서

30살 장모씨가 몰던 1톤 화물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25살 김모씨의 승합차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함평군 나산면에서는

시외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길옆 언덕으로 굴러 떨어져

승객 5명이 크게 다치는 등

오늘 하루 눈길 교통사고로 15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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