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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 대학 원서 접수가 오늘 시작된 가운데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원서 작성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마땅한 지원 기준이 없어서
학생도 교사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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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 원서 접수 첫날,
고등학교 진학실은 상담을 하기 위해
몰려드는 학생들로 북새통입니다.
사설학원이 제공하는 배치 기준표를 토대로
나름대로 지원 대학이나 학과를 꼽아보지만
수험생들의 선택은 그리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INT▶
상담에 나선 교사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집니다.
학생들은 석장씩 원서를 들고 찾아오는데
대학마다 전형 방법은 각기 다르고....
게다가 올해는 총점 석차마저 공개되지 않아
원서 쓰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INT▶
지원 기준이 불분명하다 보니
수험생들은 합격을 자신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 대학이나 학과를 낮춰잡고 있습니다.
◀INT▶
같은 대학의 원서를 두장씩 준비하는 학생,
지원 학과를 아예 빈칸으로 남겨놓고
마감날에 써넣겠다는 수험생도
올해는 유난히 많았습니다.
◀INT▶
일선 고등학교의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대학 원서접수 창구는 하루종일 한산했습니다.
원서 접수 첫날 경쟁률도 조선대 0.1대 1
호남대 0.16대 1, 광주교대 0.19대 1 등으로
매우 낮아 막판 눈치 작전이 극심하리라는 것을 일찌감치 예고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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