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찾은 인력시장(R)

이계상 기자 입력 2001-12-07 19:01:00 수정 2001-12-07 19:01:00 조회수 4

◀ANC▶

노동 품을 팔아 생계를 꾸리는 사람들은

해마다 겨울이 되면

일감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 건설경기가 살아나면서

올 겨울 인력시장에는 걱정보다는

활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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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광주시내에 한 인력시장입니다.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일감을 구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줄잡아 30명이 넘어 보이지만

채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대부분 일감을 얻어 떠납니다.



◀INT▶



또 다른 인력시장에서도 50명 안팎의 인부들이 어렵지 않게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지난해 겨울과는 달리 올 겨울에는

구인업체 차량들이 인부를 기다리는 경우마저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INT▶



요즘 이들 일용직 근로자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곳은 주택가 공사현장입니다.



◀INT▶ (원룸으로 많이 간다.)



은행금리가 낮아져

자금이 부동산으로 움직이면서

다세대 다가구주택 건설붐이 조성돼

소규모 공사가 활기를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겨울철만 되면 일일 근로자를 시름에 빠지게 했던 건설경기 침체.



하지만 일용직 근로자들이 올 겨울만큼은

그어둠의 그림자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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