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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가장이 서울대 수시모집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소년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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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소년소녀 가장 케이스로 합격한 유현상군.
현상군은 최종 합격 소식을 접하자마자
합격의 영광을 부모님에게 돌렸습니다.
◀INT▶부모님이 살아계셨다면
현상군은 초등학교 2학년때 탄광 붕괴 사고로
아버지를 여읜데 이어 중학교 2학년때 어머니마저 병환으로 세상을 떠나
졸지에 소년 가장이 됐습니다.
현상이의 이런 사정을 알고
부모처럼 관심과 사랑을 베푼 이는
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이었습니다.
역시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냈던 선생님은
기숙사비와 참고서 값을 대신 내주며
현상이에게 용기를 북돋아줬습니다.
담임◀INT▶저도 야간학교, 누구보다 잘알아
현상군이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된 것도
바로 이런 선생님의 영향 때문이었습니다.
◀INT▶많은 선생님이 도움을 줘서
현상군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선생님이 되겠다는
소박한 희망을 밝혔습니다.mbc news 윤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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