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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민간 소비가 살아나면서
소비자들의 씀씀이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백화점의 고가품 매출은 물론
대형차의 등록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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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에 50만원짜리 수입 머플럽니다.
국산 인기 브랜드 제품에 비해서도
서 너배가 넘는 가격이지만
남성용은 이미 모두 동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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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백화점의 경우 지난 두 달 동안의
매출 증가율이 거의 20 퍼센트에 이를만큼
소비 증가세는 뚜렷합니다.
특히 구매액이 큰 가전제품의 매출 증가률은
50 퍼센트를 넘었고, 의류와 잡화 역시
고가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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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물건일수록 더 잘 팔리는 이른바
소비 양극화 현상은 자동차 시장에서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지난 달 현재 광주지역의 승용차 등록대수는 25만대로, 지난 해와 비교해 10 퍼센트 정도가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배기량 2천 5백 씨씨 이상의 대형차 등록대수는 지난 해 7천대에서
올 한 해 동안에만 4천대가 늘어나
무려 60 퍼센트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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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품이든 중저가 제품이든 많이 팔리면 그만큼 국내 생산과 고용에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 뒷편에는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재래시장과 함께
외환위기 이후 더욱 심화된 계층간 소득격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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