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월요일 삼원)'중활'을 아시나요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1-19 10:40:00 수정 2002-01-19 10:40:00 조회수 0

◀ANC▶

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에게

중소기업 현장에서 근무를 해보도록하는

'대학생 중소기업 체험활동'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중소기업에 대해 가져왔던

부정적인 인식을 떨쳐내고 있고

업체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인력난을 덜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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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대학 1학년생인 나인주씨는

벌써 한 달째 방학도 잊고

이 회사에서 부품 조립일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맡겨지는 일 대부분이 단순 조립과 같은

단조로운 업무지만 나씨는 중소기업에서

사회 첫 경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SYN▶



나씨의 경우처럼 올 겨울 중소기업에서

임시직으로 일하고 있는 대학생은

광주,전남지역에만 모두 180여 명,



기업들이 구직자들의 실무 경험을 갈수록 중시하면서 중소기업청이 지역 기업체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취업경험을 쌓게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학생들의 이른바 '중활'에 대한

중소기업체들의 반응도 호의적입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만성적인 구인난을 덜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SYN▶



또 대학생들의 방학 일감이 크게 줄면서

아예 중소기업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중소기업청은 올 하반기부터는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들에게 임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청년 실업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취업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학생들의

중활 참여 열기는 갈수록 높아질 전망입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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