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시작부터 전시행정(R)

신광하 기자 입력 2002-01-26 16:40:00 수정 2002-01-26 16:40:00 조회수 0

◀ANC▶

학교의 담장을 허물어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이른바 학교 공원화 사업이 추진될 전망입나다.



그러나 사업대상이 거의 없는 데다 예산없이 추진되고 있어 전시행정으로 전락할 우려가 높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도로를 넓히는 과정에서 학교 담장을 없앤 목포시내 한 초등학굡니다.



삭막한 담장이 있었던 자리에는 소나무와 사계절 꽃이 피어나는 화단이 들어서 어린이들의 정서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도심속의 화단은 지역주민들의 쉼터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INT▶

(어린이들은 물론 시민들도 좋아해...)



학교 공원화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게 되자 전라남도 교육청 이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일선교육청에 학교공원화 사업시행대상을 파악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사업대상이 신축 또는 개축이 예정된 학교여서 전남 서남부 지역 학교가운데 공원화 사업대상이 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SU//또 신축학교의 경우 설계부터 담장신축이 예정돼 있고, 개축대상학교에는 담장을 허물 예산마저 없습니다.//



일선교육청과 학교들도 관리상의 문제를 우려해 담장을 없애는데 회의적인 반응입니다.



학교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친근감을 높여줄것으로 기대되는 학교 공원화 사업은 시작부터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는 지적이 높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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