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뇌졸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만 사는 농가에서
불이나 이들 부부가 숨졌습니다.
어젯 밤 7시30분쯤 전남 장성군 남면 월정리 71살 박종남씨 집에서 불이 나
박씨와 부인 67살 정연순씨가 숨졌습니다.
하반신 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박씨와
7년전 뇌졸증으로 쓰러진 부인 정씨는
불이 나자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하고
이 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설치된 지 7년이나 지난
전기 온돌판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 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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