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젓이 담배 판매(R)s/s

윤근수 기자 입력 2002-01-31 16:12:00 수정 2002-01-31 16:12:00 조회수 0

◀ANC▶

금연 바람이 확산되면서 교육청도 학교 건물을

금연 건물로 지정하기로 하는 등

청소년 흡연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묵인과

일부 업주들의 위법이 계속되는 한

학교에서 담배 연기가 사라지게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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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고등학교 쉬는 시간,,,



화장실에 모여든 학생들이

담배를 나눠 피우고 있습니다.(포즈)



학교 안 후미진 곳에는 어김없이

학생들이 버린 것으로 보이는

담배 꽁초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어디에서 담배를 구한 것일까?



◀SYN▶다 팔아요



앳돼 보이는 고등학생에게

담배를 사보도록 했습니다.



◀SYN▶타임 한갑 주세요



점원은 두말없이 담배를 내줬습니다.



◀SYN▶고등학생인줄 몰랐다



<스탠드업>

청소년 보호법은 19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이를 어긴 사람에게는 백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물리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다 적발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실제로 광주에서 지난 한햇동안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았다는 이유로

과징금을 문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 흡연,,

그 이면에는

어른들의 묵인과 위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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