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봄미나리 본격 출하(R)입춘용

김건우 기자 입력 2002-02-04 10:42:00 수정 2002-02-04 10:42:00 조회수 2

◀ANC▶

입춘절기에 들어서면서 봄 미나리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남도 들녘에서는 미나리 출하작업으로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김판석기자

◀END▶







◀VCR▶



마을 뒷산 우두봉에서 사시사철 물이 흘러내려 미나리를 재배하기에 더 없이 좋은 전남 강진읍 교촌리입니다.



'샛골'이라고도 불리는 이 마을에 이른 아침부터 파릇한 봄 기운이 감돕니다.



아낙들이 마을 앞 방죽안에 들어가 손을 담구고 미나리를 뽑아내느라 분주합니다



(S/U) 눈.서리를 맞고 자란 미나리는 날씨가 점차 풀리면서 줄기가 부드러워지고 맛과 향이 더해집니다.



입춘으로 들어서면서 제철을 맞은

샛골 미나리는 맑은 물에서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라 줄기는 짧지만 독특한 향이 강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INT▶

/하우스에서 재배하지 않고 비료도 안해 보시다시피 키가 짧다. 하지만 맛은 그만이다./



이 때문에 출하가격은 다른 지역보다 다소 높은 15KG에 만7천원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일손이 달려 제때에 공급하지 못할 정도로 상인들의 주문량도 늘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

/... 해가 갈수록 찾는 사람도 많고 량도 늘어난다./



출하작업으로 바쁜 아낙들은

마을 앞 방죽의 미나리가 한 차례 팔려 나갈때 쯤이면 어느새 봄이 와 있을 것이라며

쉴새 없는 손놀림으로 완연한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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