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 남구청에서 발주해 지난 10월에
완공된 농로가 구의회 의원들의
현장 실사에서 부실시공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관할 구청과 의회가 이를
축소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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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말 공사가 마무리된
광주시 남구 도금동의 한 농로입니다.
완공된지 두달도 채 안됐지만
포장된 콘크리트 두께가 기준어떤 곳은 20cm를 훨씬 넘고
어떤 곳은 16cm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들쭉 날쭉 입니다.
(스탠드 업)
또, 다른 곳입니다.
이 곳 역시 채 20cm가 되지 못합니다.
콘크리트 농로는 두께가 20CM 이상 되어야
하지만 이 농로는
두께가 제 각각이라 부실 공사라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관할 구청과 의원들이
서로 담합해 부실공사 사실을
축소 은폐하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SYN▶
제보의원....(구청장이 전화를 해 공무원들이 다치니까 없던걸로 하자 했고...
전화받은 의원이 없는 것으로 하자고 했다...)
관할 구청장은 전화를 한 사실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현장 실사 내용을 확인하려
한 것일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말합니다.
◀SYN▶
남구청장
현장 실사를 나갔던 의원들은 하나 같이
전화가 왔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SYN▶
동료 의원
결국 관할 구청과 의회에서는 전면 재시공이 아닌 두께가 미달된 곳만 부분적으로
재시공을 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은 구청과 의회가 담합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봐주기 감사로
부실을 축소한다는 의혹만 낳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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