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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의 땅속이 각종 매설물로 뒤엉켜 난장판입니다.
이때문에 신규 도로 주변의 전신주등 가설물들이 지하매설물을 피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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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준공된 순천 남부 순환도로의 남정동 구간입니다.
인도변으로 늘어선 전신주와 가로수들이 그야말로 갈지字 행렬입니다.
차도 경계석에 물려있는것이 있는가 하면
어떤것은 인도 한가운데 버티고 있거나 상가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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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당시 현장을 지켜본 주민들은
어지러운 지하 매설물 때문에 전신주를 꽂을 곳을 마땅히 찾을수 없는 형편이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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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up)-신도심도 사정은 마찬가지 입니다.
대형 전신주가 그렇지 않아도 비좁은 인도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역시 지상 시설물들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인근 덕연동의 이면도로.
각종 관로와 회선이 얽혀있는 공사당시 현장사진은 그럴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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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 지하매설물 정보 전산화 사업은 오는 2005년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수십년간 대충묻고 덮어버린 지하시설물들의 위치가 명확히 확인될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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