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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들어 포근한 날씨에 이어 강추위가
몰아치고 눈발이 오락가락 하는등 변덕스런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오후부터 풀렸다가
다시 주말쯤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민은규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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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 폭설이 퍼붓습니다
잠시후에는 하얀 햇살이 내리쬐면서
눈이 녹아내립니다
또 얼마뒤에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눈발이 몰아칩니다
올 겨울들어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면서
변덕스런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것 같은데 낮에는 모두 녹아버리고 그쳤는가 싶으면 아침에는
빙판길로 변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눈발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라 어제와 오늘사이 40여건의 사고로
3명이 숨지고
이틀동안 평균 5밀리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빨리 녹았던 눈은 빨리 얼어 붙어버렸습니다.
도로가 빙판길로 바뀌면서
오늘 하룻동안 40차례의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이어졌습니다.
내일도 광주지방은 낮기온이 영상5도인 반면
아침기온은 영하4도까지 내려가
출근길 교통불편은 계속되겠습니다.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서해남부와 남해서부전해상에는 여전히 3-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포.여수 일부항로의 여객선운항통제는
내일부터 해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들어 광주와 전남지방에 눈이 내리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올해만도 벌써 지난해 수준을 넘는 20여차례의
눈이 내렸습니다.
◀INT▶이강호통보관(광주지방기상청)
이처럼 차가운 기압골과 따뜻한 서쪽바다의
만남은 오는 주말쯤에도 광주.전남지방에
눈이나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되는등
올겨울 종잡을 수 없는 변덕날씨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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