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젯밤 전남 장성의 한 농가에서
불이 나 거동이 불편한 70대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광주 이재원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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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기와집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완전히 무너져 내려 폐허로 변했습니다.
화재가 일어난 시각은 어젯밤 7시 30분쯤
전남 장성군 남면 월정리 71살 박종남씨
집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SYN▶
박권주
(스탠드 업)
이 불로 기와집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면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박씨 부부가 숨졌습니다.
하반신이 마비돼 거동이 불편한 박씨는
7년전 뇌졸증으로 쓰러진 부인 67살 정모씨와
둘이서만 생활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INT▶
이인권
경찰은 이들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가
갑자기 난 불에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하고
숨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경찰 문재식
이같은 참사의 원인은 안방에 깔린 오래된 전기 온돌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설치된 지 7년이나 지난
전기 온돌판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 수사 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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