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 낮 12시30분쯤 광주시 중흥동에 사는
54살 김모씨가 자신의 집 안방 장롱
못에 노끈으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수년전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집에만 있게 된 뒤 이를 비관하는 말을
자주 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20분쯤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모 아파트 3층에 사는
87살 양모씨가 결핵을 앓아오다
이를 비관해 화단으로 뛰어 내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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