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비관 자살 잇따라(라디오)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1-19 18:37:00 수정 2002-01-19 18:37:00 조회수 0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 낮 12시30분쯤 광주시 중흥동에 사는

54살 김모씨가 자신의 집 안방 장롱

못에 노끈으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수년전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집에만 있게 된 뒤 이를 비관하는 말을

자주 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20분쯤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모 아파트 3층에 사는

87살 양모씨가 결핵을 앓아오다

이를 비관해 화단으로 뛰어 내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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