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광주]팥죽에 농약성분

김건우 기자 입력 2002-01-23 19:54:00 수정 2002-01-23 19:54:00 조회수 6

◀ANC▶

어제 광주에서 4명의 사상자를 낸

팥죽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팥죽에 농약성분이 들어가게 된 경위를 밝히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



◀END▶

◀VCR▶



어제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72살 최모씨 집에서 함께 팥죽을 쑤어 먹은 78살 정모씨가 숨지고

최씨와 손자 등 3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국립 과학수사연구소의 분석 결과

4명의 사상자를 낸 팥죽에서

'지오릭스'라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INT▶ 광산서 과학수사반



(스탠드업)

"팥죽에서 검출된 이 지오릭스라는 살충제는 내용물의 모양과 색깔, 심지어 냄새까지도 밀가루와 구분이 되질 않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최 할머니가 팥죽을 끓이면서

농약을 밀가루로 잘못 알고 사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최씨의 집 주방에서

흰 비닐봉지에 담겨있던 백색가루를 수거해

국과수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누군가 일부러 팥죽에 독극물을 넣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슴진 정씨의 사체를 부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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