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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의 한 해 적자가
백억원을 넘는 것으로
경영진단 결과 나타났습니다.
또 시내버스 승객과 교통 분담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서 버스 업체 통합과
감축 운행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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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한 대의 운행 원가는
한달 평균 천만원이 넘지만
운행 수입은 7백90만원에 불과합니다.
이로 인한 전체 시내버스의 적자는
지난 한해동안 백십억원이 넘었습니다.
시내버스의 수송분담률도
해마다 2.3%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내버스 업체의 경영 실태를 진단한
한국 생산성본부는 오늘 보고회를 통해
버스 업계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제안했습니다.
9개인 버스 업체를 4개로 통합하고
버스 대수도 현재의 961대에서
800대로 줄여야 한다는 게 그 골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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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같은 감축 규모는
업체별 경영상태가 고려되지 않은 채
서울 등 다른 도시를 모델로 산출돼
정확성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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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버스업체의 경영 합리화와 서비스 개선 등
구조조정의 근거 기준이 정확히 제시되지 못해 보고회 참석자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시내버스 운영 적자의
심각성이 확인되기는 했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일은
여전이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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