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감축 필요(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1-23 19:29:00 수정 2002-01-23 19:29:00 조회수 7

◀ANC▶

광주 시내버스의 한 해 적자가

백억원을 넘는 것으로

경영진단 결과 나타났습니다.



또 시내버스 승객과 교통 분담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서 버스 업체 통합과

감축 운행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 시내버스 한 대의 운행 원가는

한달 평균 천만원이 넘지만

운행 수입은 7백90만원에 불과합니다.



이로 인한 전체 시내버스의 적자는

지난 한해동안 백십억원이 넘었습니다.



시내버스의 수송분담률도

해마다 2.3%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내버스 업체의 경영 실태를 진단한

한국 생산성본부는 오늘 보고회를 통해

버스 업계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제안했습니다.



9개인 버스 업체를 4개로 통합하고

버스 대수도 현재의 961대에서

800대로 줄여야 한다는 게 그 골잡니다.



◀INT▶



하지만 이 같은 감축 규모는

업체별 경영상태가 고려되지 않은 채

서울 등 다른 도시를 모델로 산출돼

정확성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INT▶



또 버스업체의 경영 합리화와 서비스 개선 등

구조조정의 근거 기준이 정확히 제시되지 못해 보고회 참석자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시내버스 운영 적자의

심각성이 확인되기는 했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일은

여전이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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