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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노인들이 농약을 음식에 잘못 넣어
먹다가 숨지거나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농약관리가 허술하기 때문인데
노인들은 눈이 어둡고 글을 잘 모르기 때문에
사고위험이 더욱 큽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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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7월 경북 의성에서 가루 농약으로
칼국수를 해먹은 노인 5명 중태.
2천년 12월, 전북 정읍에서 살충제 가루로 부침개 부쳐 먹고 1명 사망, 7명 중태.
사흘전에는 광주시 월곡동에서
일가족과 이웃집 노인이 살충제가 섞인 밀가루로 팥죽을 쑤어 먹다 1명이 숨지고 3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같은 사고가 계속되는 이유는
농약관리가 허술하기 때문입니다.
(s/u) 한해 농사를 짓고 쓰다남은 농약은
주로 마루밑에 보관돼 있습니다."
심지어 식수대 근처에 제초제병이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습니다.
상표가 떨어지거나 포장봉지가 바뀌어 보관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INT▶ 최순임( 물어보고 쓴다)
밀가루와 모양과 색깔이 비슷한 가루살충제는
눈이 어둡고 글을 잘 모르는 농촌 노인들을
더욱 헷갈리게 하고 있습니다.
◀SYN▶ 농약상 주인(표시해 준다)
노약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농촌에서
농약사고의 위험은 갈수록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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