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허술한 금융 방범(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1-29 15:23:00 수정 2002-01-29 15:23:00 조회수 0

◀ANC▶

현금 이동이 많은 설을 앞두고

은행과 고객의 돈을

노리는 각종 범죄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기관들의 방범망은

허술하기만 합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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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오백명 이상의 고객들이

찾는 한 시중 은행입니다.



입구에 무장 경찰이 근무중이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지만 정작 있어야 할

청원 경찰은 은행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SYN▶



근처 다른 은행 역시 감시용 카메라만

있을뿐 청원 경찰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경비를 맞고 있는 은행 직원은 가스총을

아예 책상 서랍에 넣어 두고 있습니다.



지난 14일에는 광주 모 신협의 현금

수송차량이 3인조 농아 절도단에게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금융기관들의

허술한 현금 수송 관행은 여전합니다.



(스탠드 업)

리모콘을 누르면 2만5천 볼트 이상의

전류가 흐르는 전자가방입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1800여 금융기관 가운데

전자가방을 이용해 현금을 수송하는 곳은

채 60곳도 되지않습니다.



◀SYN▶



은행들의 자체 경비가 이처럼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자 급기야 경찰이 금융기관 스스로

자율방범에 나서주도록 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INT▶

지방청



다가올 설을 맞아 현금을 노리는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지만

금융기관들의 안일한 자세때문에

시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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