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영농 규모화 사업이 쌀값과 농지 가격 하락속에 표류할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이에따라 전업농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
쌀 전업농 오종기씨는 쌀값이 급락했던
지난 해에도 소득이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미질의 중요성을 알고 일찌감치
고품질의 벼 생산에 주력한 결과 어렵지않게 수확한 벼를 모두 팔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오씨가 경작중인 논은 7천 여 평,
오씨로선 논을 더 사서 농사를 늘려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현실적인 제약까지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SYN▶
정부는 지난 94년부터 오씨와 같은 전업농을 위해 농지 매매나 임대차를 위한 자금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쌀 농사에도 규모화와 전문화를 도입해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농림부는 특히 이달 초 쌀 전업농을
10만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그 효과는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쌀값 하락의 여파속에 기존의 전업농들도 수익성을 장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농업계에서는
영농규모화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위해
농지에 대한 규제완화와 관련 세제의 개선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무엇보다 쌀 전업농들이 일정한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것이 쌀 전업농들의 한결같은 목소립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