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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사업을 미끼로 수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오늘의 사건사고...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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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살 박모씨 등 일당 7명은 군산 앞바다 보물선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지난 99년말부터 최근까지 41살 황모 여인 등 30여명이 천만원에서 3천만원씩
모두 8억9천여만원을 투자했습니다.
매월 23%의 높은 이자를 지급하겠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 투자한 것입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7천만원만 실제 보물선 사업자인 조모씨에게 투자되고 나머지는 8억여원은
박씨 일당이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북부 경찰서는 박씨에 대해
유사 수신 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범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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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근무 일지를 허위로 꾸며 정부 보조금을 횡령한 광주시 양산동 모 사회 복지관 관장인
47살 황모씨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황씨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동안
실제 직원이 아닌 25살 백모씨 등 2명이
근무한 것처럼 근무 일지를 위조해 국고 보조금 5백여만원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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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40분쯤
여수시 남면 소리도 앞바다에서 부산선적 해승호와 여수 선적 해원호가 충동했습니다.
이사고로 해원호의 선장 등 2명은 구조됐으나
58살 고하윤씨 등 2명은 실종됐습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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