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002년 새해에는 월드컵과 선거 등
그 어느해보다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습니다.
이런 일들을 어떻게 치러내는냐에 따라서
광주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고
그 미래를 가꿔가는 중심에는
시민들이 서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2002년 6월,
세계인의 이목이 광주로 집중됩니다.
광주를 찾아 올 외국인 관광객만 4만명,
월드컵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NT▶
이런 기대를 현실로 바꾸기 위해서
당장에 가장 필요한 것은
주어진 여건 속에서
월드컵을 차질없이 준비하는 일입니다.
특히 13억 중국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광주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친절과 봉사를 베푸는 일이 중요합니다.
월드컵과 같은 기간에 열리게 될
제4회 광주 비엔날레 역시
세계 속의 예술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월드컵과 비엔날레가
경제와 문화 발전의 전기라면
올해 치러질 두번의 선거는
정치 발전을 위한 더 없는 기횝니다.
◀INT▶
지역과 나라의 미래를 결정짓게 될
6월 지방선거와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또 다시 지역 감정의 망령에 사로잡히느냐
아니면 현명한 지도자를 뽑느냐하는 것은
시민들의 참여와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