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취업 광고 조심(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1-31 18:37:00 수정 2002-01-31 18:37:00 조회수 0

◀ANC▶

생활정보지의 취업광고를

보고 찾아 갔다간 낭패를 당하기 쉽습니다.



대부분 고수익보장과 취업 알선이라는

말을 하고 있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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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2학년인 김모씨는 지난 해 7월

학교를 휴학하고 경기도에서 피부미용학원을 다녔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다 보니 용돈이 궁했고

그러다 살펴본 생활정보지가 화근이 됐습니다.



월수입 600만원 보장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진 김씨는 유흥주점이지만 선뜻

일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렇지만 김씨는 단 한푼도 받지 못했고

3월개월만에 빚만 700만원을 지게 됐습니다.



김씨는 이번에는 빚을 갚기 위해

다른 유흥주점으로 팔려가는 신세가 되어야 했습니다.



◀SYN▶

김씨..



취직을 미끼로 학원 수강이나 물품 구매를

강요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30살 최모씨는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직까지 시켜준다는 광고를 믿고 43만원을 내고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최씨가 자격증을 따긴 했지만 학원측은

취직까지 보장해주지는 않았습니다.





◀INT▶

강은희 YWCA 소비자 상담실



지난 1년동안 생활정보지에 허위광고나

과장 광고를 냈다가 광주지방 노동청에 적발된 업체는 2백여곳이나 됩니다.



이는 그만큼 일자를 구하하기 위해

허위광고를 믿었다가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INT▶

고용안정센터 박승택 직업지도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많은 구직자들이

오늘도 생활정보지에 넘쳐나는

허위 과장 광고에 속아 심지어 신세까지

망치는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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