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섬으로 이뤄진 (전남) 신안군에
기존 시설보다 폐수 배출을 크게 줄이고
고기도 빨리 성장시킬 수 있는 양식장이 들어서
늘어나는 폐염전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목포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신안군 증도면 병풍돕니다.
2만6천여제곱미터의 폐염전 부지에 들어선 양식장이 겉으로 보기엔 별로 다른 점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양식장은
배출한만큼 바닷물을 끌어쓰는 일반양식장과
달리 90%를 여과해서 다시 씁니다.
이때문에 겨울에는 난방에 들어가는
운영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물을 여과하는 과정에서 뻘이 많은
원수의 탁도를 낮추고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 자주 순환시키기 때문에 단위면적에 더 많은 고기를 기르고 성장 기간도 단축됩니다.
◀INT▶
/순환여과식은 밀식을 할 수 있고 2,3개월
정도 빨리 출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주일 전에 입식한 15센티미터 크기의
어린광어도 내년 2월이면 5백그램 크기로 출하할 수 있습니다.
우럭이나 숭어를 주로 기르는
어종도 광어나 전복 등 고급어종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특히 내년 소금 수입개방을 앞두고
전남도내 천5백여헥타르의 폐염전을
대부분 대하양식장으로 전환하는
문제점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INT▶
/신안에 전국에서 폐염전이 가장 많은데
거의 대하를 양식해 바이러스가 오면
대량 폐사하는 피해를 입는다/
(S/U)천일염 주산지인 신안 등 전남도내에서는
순환여과식 양식장이 폐염전의
새로운 대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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