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촌 춘곡마을-R

김낙곤 기자 입력 2002-01-01 16:22:00 수정 2002-01-01 16:22:00 조회수 4

◀ANC▶

병없이 오래 사는 것은

새해 소망 가운데 하나 일것입니다.



전남에 한 장수촌을 찾아봤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해발 6백미터의

만덕산 기슭 아래 자리잡은 춘곡 마을,



탐진강 하구인 구강포의 맑은 물과

드넓은 들녘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

40여 가구에 백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 부터

이 마을에는 잔치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60을 맞은

이영교씨의 생일 잔치로

기쁘거나 슬픈일이 있을 때면

마을 사람들은 어김없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흥이 오르자

마을에서 ��은층에 속하는 60대 노인들이 나서

8-90대 앞에서 재롱을 피웁니다.

◀SYN▶

전라남도가

최근 도내 자연부락을 대상으로

고령층을 조사한 결과

이곳 춘곡 마을이

80세 이상 고령자가 가장 많은

최장수 마을로 밝혀졌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인 20여명이

80세 이상 고령층이었고,

90세 이상도 8명이나 됐습니다.

◀INT▶

마을 사람들은 장수의 비결을

만덕산에서 내려오는

자연수를 대대로 마셔온것과

욕심을 버리고 온마을 사람들이

형제처럼 지내온것에서 찾고 있습니다.

◀INT▶

(스탠드업)

장수촌 춘곡마을 사람들의 새해 소망은

올해도 지금처럼 서로를 아끼고 변함없이

사랑하는 한해가 되는 것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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