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과 따뜻한 날씨 등으로 김 작황이 부진해 양식어민과 김 가공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어민들에 따르면
겨울 가뭄으로 영양염류가 유입되지 않은데다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김 엽체 탈락현상과 자연산 포자 부착이 늦어져 김 작황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달 20일 현재 해남군내 김 생산량은 240만속에 그쳐 최대 흉작이던 지난해 이맘때보다 60만속이나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남군 관내 김 가공공장 220개소 중 80여곳만 정상 가동하고 있을뿐 나머지는 휴업상태며 가동업체마저 대부분 다른 지역에서 물김을 사다가 가공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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