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대학교가 오늘

정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합격자들의 수준이

당초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근수 기자



◀ＥＮ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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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가 오늘 정시모집 합격자

3천 8백여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전남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우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다단계 전형과 논술 면접을 실시하고

수능 점수도 일부 영역만 반영했습니다.



그러나 합격자들의 수준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복잡한 전형 방법 때문에

다른 대학에 비해 지원율만 더 떨어졌습니다.



◀ＩＮＴ▶김동수 교수



낮은 지원율 때문에 전남대는 결국

정시 모집에서 40여명을 충원하지 못했습니다.



<스탠드업>

여기에다 복수 합격자들이

다른 대학으로 빠져 나갈 것을 감안하면

미충원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대는 이에따라 개교 이래 처음으로

일부 학과에 한해서

추가 모집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 입시에서는 정시 모집의 전형 방법을

대폭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입시 정책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수능 점수로 학생을 줄세우기보다는

전형 절차가 복잡하더라도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

공교육도 정상화시키겠다던 전남대의 취지는

빛을 잃을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