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설 물가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1-28 16:53:00 수정 2002-01-28 16:53:00 조회수 0

◀ANC▶

설을 10여일 앞두고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이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 상품의

가격 강세가 계속될 것이란 것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



설이 다가오면서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가격만 물어볼 뿐

선뜻 사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계속된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주부



사과의 경우

15킬로그램 상품 한 상자가 6만원을 넘었고

배도 5만 5천원선에 거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에 비해 만원 가까이 오른 것이고,



지난해 설 대목에 비해서는

사과가 30% 배가 20% 이상 높은 값입니다.



특히 산지출하 물량이 줄어들고

유통업체가 설을 대비해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가격은 더욱 뛰고 있습니다.



◀INT▶ 판매상



축산물 값 강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팔리는 쇠고기의 경우

출하 물량이 달리면서

보름전보다 킬로그램당 6천원 이상 올랐고,



돼지고기 값도 최근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참돔과 민어, 오징어 등 제수용 수산물 값도

어획 부진 여파로 10에서 20% 뛰었습니다.



이처럼

제수용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설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도 11만 8천원으로

지난해보다 20%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수용품을 본격적으로 구입하는 이번 주,



과일과 생선,

축산물 가격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수밖에 없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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