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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10여일 앞두고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이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 상품의
가격 강세가 계속될 것이란 것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
설이 다가오면서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가격만 물어볼 뿐
선뜻 사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계속된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주부
사과의 경우
15킬로그램 상품 한 상자가 6만원을 넘었고
배도 5만 5천원선에 거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에 비해 만원 가까이 오른 것이고,
지난해 설 대목에 비해서는
사과가 30% 배가 20% 이상 높은 값입니다.
특히 산지출하 물량이 줄어들고
유통업체가 설을 대비해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가격은 더욱 뛰고 있습니다.
◀INT▶ 판매상
축산물 값 강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팔리는 쇠고기의 경우
출하 물량이 달리면서
보름전보다 킬로그램당 6천원 이상 올랐고,
돼지고기 값도 최근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참돔과 민어, 오징어 등 제수용 수산물 값도
어획 부진 여파로 10에서 20% 뛰었습니다.
이처럼
제수용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설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도 11만 8천원으로
지난해보다 20%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수용품을 본격적으로 구입하는 이번 주,
과일과 생선,
축산물 가격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수밖에 없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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