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유용 단체장 고발

정영팔 기자 입력 2002-01-30 10:06:00 수정 2002-01-30 10:06:00 조회수 4

곡성군 지기단이 고현석 곡성군수가

법인 카드로 업무추진과 무관하게 주민들의 밥값을 계산해주거나 카드 할인 등의 방법으로 현금을 빼돌려 군재정에 손실을 입히고 입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해

광주지검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지검 관계자는 최근 조사 결과

지난해 12월 15일 군경리 계장인 정모씨가

주민 장모씨를 통해 곡성읍에 있는 H음식점에서 군수 명의로 된 농협 중앙회 비씨 카드로 음식을 먹지 않은채 현금 45만원을 할인 받는 등 2차례에 걸쳐 85만원을 할인 받았으나

곧바로 취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고군수의 법인 카드 내역표를 토대로 군청 주변 30여 군데의 식당 주인을 불러 허위로 카드 전표를 발행해

현금을 할인해준 사실이 있는지를 조사했으나

아직까지 혐의가 드러난 경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고군수가 업무 추진과 상관없이

주민들의 밥값을 법인 카드로 계산해 준 사실이 있는지 등을 계속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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