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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10여일 앞두고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이 늘고 있습니다.
광주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에 따르면
사과 15킬로그램 상품 한 상자가 6만원
배 한 상자가 5만 5천원으로,
보름전에 비해 만원 가까이 올랐고
지난해 설 대목에 비해서는
각각 30%와 20% 이상 인상됐습니다.
대형 유통업체 매장에서 팔리는 쇠고기도
출하 물량이 달리면서
보름전보다 킬로그램에 6천이상 뛰었고
돼지고기값도 최근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참돔과 민어, 오징어 등 제수용 수산물도
어획 부진의 여파로
가격이 10에서 20% 이상 뛰었습니다.
특히 산지 출하물량 부족에다
유통업체가 설을 앞두고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가격은 더욱 오르고 있어
서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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