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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입지자들의 출판기념회가 대규모 선거 출정식으로 변질된지 오래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세과시용 인력동원의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또다시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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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순천에서 열린 한 지방선거 입지자의 출판기념회 식장입니다.
도로는 밀려든 차량으로 큰 혼잡을 이루고
흥겨운 음악이 흘러넘치는 식장 내부분위기까지
단지 책발간의 의미를 넘어선듯 합니다.
그런데 행사직전 정문 한켠으로 몰려오는 노인들 일행이 눈에 띕니다.
멀리 무안에서 아침일찍 관광버스로 온 이들은
제각각 노란 봉투를 하나씩 내고 책을 받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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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은 버스안에서 책과 교환할 봉투를 배부받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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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몰이식 출판기념회는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닙니다.
(stand/up)-10여일전 바로 이자리에서 열렸던 또다른 입지자의 대규모 출판기념회에는
이미 선관위의 경고조치와 협조요청이 내려진바 있습니다.
이에대해 입지자들측은 대부분 본의가 아니었거나 사실무근임을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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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의 변마다 돈안드는 깨끗한 선거를 주장하지만 선거 입지자들의 떠들썩한 출판기념회는 앞으로도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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