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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담보 무보증 대출'이란 그럴싸한
문구를 내건 전문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있습니다.
주로 서민들을 상대로 편법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사기행각을 벌이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집에 들어온 전단지를 보고
남교동 모 캐피탈회사를 찾은 정씨,
담보나 보증없이 약간의 수수료만
내면 수천만원을 대출받을 수있다는
이 회사 대표 이모씨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습니다.
또 대출받기위해선 해당 은행과
거래실적이 있어야한다는 김씨말에
650만원을 입금한 통장을 개설해 통장을
김씨에게 맡겼습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서 통장에 있던 돈이 모두 빠져나간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이씨는 사라진 뒤였습니다.
◀INT▶ 김모씨
(..입금표에 내 도장을 몰래 찍어 돈을 뺐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정씨처럼 피해를 본 사람이
13명이나 되고 피해액도 2천4백만원에
달하고있습니다.
달아난 이씨는 지난 10월부터
이같은 사기행각을 벌여온 점을 미뤄
사기피해자나 피해액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정판길씨(피해자 대표)
..
요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주로
정보지나 전단지를 통해 '무보증 무담보 대출광고'가 넘쳐나고있습니다.
(S/U) 이가운데는 쉽게 대출을 받게해주겠다고
현혹해 서민들을 울리는
전문금융사기단의 마수가 도사리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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