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서민울리는 금융사기

문연철 기자 입력 2001-12-08 09:21:00 수정 2001-12-08 09:21:00 조회수 4

◀ANC▶

'무담보 무보증 대출'이란 그럴싸한

문구를 내건 전문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있습니다.



주로 서민들을 상대로 편법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사기행각을 벌이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집에 들어온 전단지를 보고

남교동 모 캐피탈회사를 찾은 정씨,



담보나 보증없이 약간의 수수료만

내면 수천만원을 대출받을 수있다는

이 회사 대표 이모씨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습니다.



또 대출받기위해선 해당 은행과

거래실적이 있어야한다는 김씨말에

650만원을 입금한 통장을 개설해 통장을

김씨에게 맡겼습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서 통장에 있던 돈이 모두 빠져나간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이씨는 사라진 뒤였습니다.



◀INT▶ 김모씨

(..입금표에 내 도장을 몰래 찍어 돈을 뺐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정씨처럼 피해를 본 사람이

13명이나 되고 피해액도 2천4백만원에

달하고있습니다.



달아난 이씨는 지난 10월부터

이같은 사기행각을 벌여온 점을 미뤄

사기피해자나 피해액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정판길씨(피해자 대표)

..

요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주로

정보지나 전단지를 통해 '무보증 무담보 대출광고'가 넘쳐나고있습니다.



(S/U) 이가운데는 쉽게 대출을 받게해주겠다고

현혹해 서민들을 울리는

전문금융사기단의 마수가 도사리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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