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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이 지역에 안겨다 줄
관광수익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를 현실화시키는 일은
많은 장애요인들에 가로막혀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진열대를 장식하고 있는 이 민속 공예품들은
한일 월드컵을 겨냥해 지난 99년부터
광주시의 자금지원으로 개발된 상품입니다.
25가지에 이르는 이들 공예품
월드컵을 보러 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집중적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INT▶
하지만 FIFA의 허가를 얻지 않고서는
상품에 월드컵 앰블럼을 사용할 수 없고
월드컵이라는 명칭도 붙일 수 없습니다.
또 FIFA 후원사나 협력사이 제품이 아니면
경기장 안팎에서 판매할 수도 없기 때문에
애써 개발한 전통 상품이 사장되버릴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INT▶
중저가 숙박 시설도 외국인 관광객을
맞아들일 준비가 돼있지 않습니다
(박수인)
광주에서 하루밤 이상을 묵을 것으로 추산되는 관광객 4만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은 모텔급 업소에서 숙박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아침 식사가 제공되는 업소는 거의 없습니다.
◀INT▶
광주시는 숙박시설 주변의 식당과
편의시설을 안내하는 책자를 만들어
배포한다는 계획이지만 말그대로 계획뿐입니다.
아무리 많은 관광객이 온다고 해도
경기만 보고 떠나버리는 여건이라면
월드컵 특수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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