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원)월드컵특수 장애요인 많다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2-04 14:24:00 수정 2002-02-04 14:24:00 조회수 5

◀ANC▶

월드컵이 이 지역에 안겨다 줄

관광수익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를 현실화시키는 일은

많은 장애요인들에 가로막혀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진열대를 장식하고 있는 이 민속 공예품들은

한일 월드컵을 겨냥해 지난 99년부터

광주시의 자금지원으로 개발된 상품입니다.



25가지에 이르는 이들 공예품

월드컵을 보러 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집중적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INT▶



하지만 FIFA의 허가를 얻지 않고서는

상품에 월드컵 앰블럼을 사용할 수 없고

월드컵이라는 명칭도 붙일 수 없습니다.



또 FIFA 후원사나 협력사이 제품이 아니면

경기장 안팎에서 판매할 수도 없기 때문에

애써 개발한 전통 상품이 사장되버릴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INT▶



중저가 숙박 시설도 외국인 관광객을

맞아들일 준비가 돼있지 않습니다



(박수인)

광주에서 하루밤 이상을 묵을 것으로 추산되는 관광객 4만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은 모텔급 업소에서 숙박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아침 식사가 제공되는 업소는 거의 없습니다.



◀INT▶



광주시는 숙박시설 주변의 식당과

편의시설을 안내하는 책자를 만들어

배포한다는 계획이지만 말그대로 계획뿐입니다.



아무리 많은 관광객이 온다고 해도

경기만 보고 떠나버리는 여건이라면

월드컵 특수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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