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30대 주부가 두 아들을 살해하고
목을 매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광주 북부경찰서는 자살 동기를 밝히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39살 김 모씨가 지난해 4월 점유이탈물 횡령혐의로 형사입건돼 처벌을 받은 것이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겨,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을 상대로 사건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 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검찰과 경찰, 청와대에 탄원서를 내며 자신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달라고 요구했고, 정식재판을 진행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씨는 어젯밤 광주시 북구 연제동 자신의 집에서 12살과 10살난 아들 2명을 목졸라 숨지게 하고, 자신도 목을 매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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