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호텔 불륜 협박 돈 뜻어

정영팔 기자 입력 2002-02-01 16:55:00 수정 2002-02-01 16:55:00 조회수 8

러브호텔에서 차량 번호를 알아낸 뒤

불륜관계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 가로챈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서부경찰서는

불륜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하는 수법으로 돈을 갈취해온 혐의로

신안군 지도면 46살 김춘일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러브 호텔에서 차량 번호를 알아내

화재 보험회사를 통해 인적 사항을 파악한 뒤

전화를 걸어 불륜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타인 명의로 개설한 통장에 50만원에서 300백만원씩 입금하도록해

모두 30여차례 걸쳐 5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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