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이주 분담금 표류-R

박민주 기자 입력 2001-12-17 14:26:00 수정 2001-12-17 14:26:00 조회수 4

◀ANC▶

여수산단 주변마을 이주가

입주업체의 비용 부담에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업체들은 경제적부담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주사업 자체가 무산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산단 주변마을 천 8백여세대의

이주문제가 또다시 표류하고 있습니다.



업체가 부담해야 할 이주비용에서

발목이 잡혔기 때문입니다.



입주업체 분담금은 전체의 10%인 360억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56억원이 줄어든 것입니다.



하지만 업체들은 업계불황으로

여전히 부담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난색표명으로 발등에 불이떨어진 산자부는

산업단지 합리화 자금대출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효는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주사업 자체가

추진되지 못할 수 도 있다는데 있습니다.



간접보상비인 업체 부담액이 없는 상태에서는

정부 예산이 확보된다고 해도 집행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INT▶

(S/U) 때문에 사실상 이주문제에 원인을 제공한 업체의 도의적 책임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화약고'라는 오명을 안고

끝없는 갈등에 불씨를 그대로 안고 있는

여수산단,



이제는 이주에 실마리를

함께 풀어나가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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