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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지역 대학들이
오늘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눈치 작전과 하향지원 경향은
어느해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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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간을 앞둔 대학 원서 접수 창구는
이상하게 느껴질 만큼 한산합니다.
경쟁률 게시판과 대기석에서만
수험생들이 몰려들어
지원 여부를 막판까지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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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의 눈치 작전에는
가족과 친구, 휴대폰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이 동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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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때문에 일단 붙고 보자는 식의
지원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 대학에 소신 지원한 수험생들은
지방대에서는 눈높이를 낮춰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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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
치열한 눈치 작전과 하향 지원 속에서도
광주지역 대학들의 경쟁률은
대부분 지난해보다 떨어졌습니다.
수험생 숫자는 지난해보다 줄어든데 반해
모집 인원은 오히려 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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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네곳에서 세곳으로 줄어든 것도
경쟁률 하락의 원인이 됐습니다.
학과별로는 의치약대 등 전통적인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여전히 높게 나타났고
취업 전망이 밝은 학과에도
지원자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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