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지원 경쟁률은 하락(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12-13 18:39:00 수정 2001-12-13 18:39:00 조회수 0

◀ANC▶

광주 전남지역 대학들이

오늘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눈치 작전과 하향지원 경향은

어느해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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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간을 앞둔 대학 원서 접수 창구는

이상하게 느껴질 만큼 한산합니다.



경쟁률 게시판과 대기석에서만

수험생들이 몰려들어

지원 여부를 막판까지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INT▶



수험생들의 눈치 작전에는

가족과 친구, 휴대폰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이 동원됐습니다.



◀INT▶

◀INT▶



불안감 때문에 일단 붙고 보자는 식의

지원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 대학에 소신 지원한 수험생들은

지방대에서는 눈높이를 낮춰 지원했습니다.



◀INT▶



<스탠드업>

치열한 눈치 작전과 하향 지원 속에서도

광주지역 대학들의 경쟁률은

대부분 지난해보다 떨어졌습니다.



수험생 숫자는 지난해보다 줄어든데 반해

모집 인원은 오히려 늘었기 때문입니다.



◀INT▶



또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네곳에서 세곳으로 줄어든 것도

경쟁률 하락의 원인이 됐습니다.



학과별로는 의치약대 등 전통적인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여전히 높게 나타났고

취업 전망이 밝은 학과에도

지원자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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