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철새 도래지 밀렵 성행

김건우 기자 입력 2001-12-07 08:32:00 수정 2001-12-07 08:32:00 조회수 4


세계적인 희귀철새 도래지인
해남군 화산면고천암호 주변이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해남군에 따르면 갈대숲이 울창하고 먹이가 풍부한 고천암호 주변은 희귀철새는 물론 노루 등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해 밀렵이 잦은 지역입니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최근 시민단체로 구성된 밀렵감시단과 합동으로 이 지역의 밀렵실태 조사에 나서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설치한 대형 쇠덫과 올가미 20여개를 발견, 철거했습니다.

고천암호와 금호호, 영암호 등에는 요즘 세계적인 희귀조 가창오리 20여만마리와 청둥오리, 흰뺨 검둥오리 등이 본격적으로 찾아들고 있어 총기와 독극물을
이용한 밀렵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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