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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지역 특작물인 딸기가 첫 수출됩니다.
일본 수출길을 연 주인공은 대규모로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한 젊은 귀농민입니다.
김판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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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직장생활을 청산하고 3년전 귀농한
강진군 성전면 신예마을 41살 김홍석씨.
귀농의 결실인 딸기가 8천평의 비닐하우스안에서 익어가고 있습니다.
김씨가 주로 재배하는 딸기는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육보'라는 품종입니다.
(S/U) 복숭아 향이 약간 섞인 이 딸기는
다수확 품종인데다 육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김씨는 이 딸기를 병해 예방에 효과가 있는 '홍균'과 무공해 비료만으로 재배했습니다.
수출을 위해서는 일본의 철저한 검역을 통과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무역업체와 맺은 수출가격은 1KG에 7천원.
국내시세보다 높은데다 포장이나 수송문제까지 무역업체측이 전량 책임지기로 했기 때문에
김씨는 생산에만 전념하면 됩니다.
김씨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수출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던 작물이 딸기라며
일본 수출에 큰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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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지역 딸기 재배농민들과 손을 잡고 일본 수출을 시작하는 한 젊은 귀농민의 푸른 야심이
야산을 일구어 만든 그의 늘푸른 농장에서 탐스러운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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