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에서 훼손돼 쓸 수 없게 된 돈이 9천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화재나 보관 잘못 등으로
못쓰게 돼 교환해 준 돈은 천50여건에
모두 9천400여만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0년과 비교해
건수로는 6%, 금액으로는 11%가
각각 늘어난 것입니다.
원인별로는 불에 탄 것이 32%인 34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판 밑에 보관하다 훼손된 것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습기나 곰팡이 등에 의한 손상, 빨랫감에 넣은 채 세탁기를 가동한 경우순이었습니다 .
한국은행측은"돈이 훼손됐어도 남은 크기에 따라 전액 또는 절반 이상의 금액
으로 교환해주고 있다"며
장판 밑이나 전자레인지등 훼손 우려가 높은 곳에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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