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우리 농산물로...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1-24 15:36:00 수정 2002-01-24 15:36:00 조회수 0

◀ANC▶

농산물 가공식품들이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에도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촌과 농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땝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 하남에 있는 떡 가공 공장,



떡을 만들고 포장하는

작업인부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활기에 넘칩니다



최근 단체 주문이 늘면서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뛰었고,



밤샘 작업까지 해도

주문량을 채우지 못할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INT▶ 고재승 공장장



쌀 재고 문제를 풀기위해

최근 다양한 소비촉진 운동이 펼쳐지면서

이처럼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



떡과 한과등의 매출은

전반적으로 상승 곡선을 긋고 있습니다.



(그래픽 1) .. 지난 한해동안 15개 농협

가공 공장의 가공식품 판매액은 226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21% 늘었고

올해도 그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주 배술과 고흥 유자등 일부 품목의 경우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전략과 홍보 부족등의 이유로

판매선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그래픽 2)

지난 2000년 140억원이던 농산물 상품권 매출도

지난해엔 167억원으로 19% 늘어나는 등

계속적인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명절 선물 선호도면에서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조영조 팀장

전남 농협 유통지원팀



값과 품질의 우수성은 물론

보내는 사람의 정을 담아줄수 있는 우리 농산물



WTO 뉴라운드 출범과

농산물 값 폭락으로 시름에 잠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또 하나의 길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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