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카드 납부 외면(R)

윤근수 기자 입력 2002-02-05 13:17:00 수정 2002-02-05 13:17:00 조회수 0

◀ANC▶

광주 전남지역의 대학들도

오늘까지 이틀동안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등록금을 받습니다.



그런데 대학들이 여전히

신용카드 납부를 외면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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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들의 등록이 시작되면서

은행 창구는

등록금 고지서를 손에 든

학부모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올해 신입생들의 등록금은

적게는 백3-40만원에서

많게는 3-4백만원을 넘습니다.



설 대목을 앞두고 그렇지 않아도

돈 쓸 일 많은 서민들에게

수백만원의 목돈은 적지않은 부담입니다.



◀INT▶대출받아 우선 내고



이럴 때 신용카드를 활용한다면

학부모들의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줄 수 있습니다.



우선 납기를 연장하는 효과가 있고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그러나 광주 전남지역의 대학 가운데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받는 대학은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규제개혁위원회도

신용카드 납부를 요구하고 있지만

대학들은 2-3%의 수수료를 내지 않기 위해

카드 납부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INT▶대학 관계자



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구멍 가게에서조차 카드가 통용되지만

대학만은 여전히

신용 카드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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