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학교 시설은 뒷전?-R

김주희 기자 입력 2002-01-17 14:57:00 수정 2002-01-17 14:57:00 조회수 0

◀ANC▶

학교 수용시설에 대한

대책없이 여수 신도심에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결국 건축이 우선인

사업 추진으로 고스란히 그 피해는 학생들에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수시 문수동의 고락산 자락입니다.



이곳에 급경사로 인한

재난 위험 등을 이유로 아파트 건립이

불허되자 사업 추진 업체는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같은 아파트 건립 추진과

관련해 인근 학교와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려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는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학생 수 증가에 따른

학급 과밀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합니다.



또, 지금도 45학급 규모의 과대 학교로

학생들이 맘껏 뛰놀 공간조차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여수교육청과 학교 측의 입장도 마찬가집니다.



학생 분산도 사실상 어렵고 부지가 부족해

교사 증축은 아예 생각조차 못한다는 것입니다.

◀INT▶

학생 수용이 한계에 이른

신도심에 학교 시설난을 가중시키는

아파트 건립 사업.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한

그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어린 학생들의 몫으로 되돌아 올 수 밖에 없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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