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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을 앞두고
재래시장도 차츰 붐비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해부터 추진돼 온 재래시장 활성화 정책이 여전히 겉돌고 있어 설다운
특수는 기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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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둔 광주 양동시장이 모처럼
장을 보러온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선이나 각종 제수용품 가게에만
몰리고 있을 뿐입니다.
의류나 생필품 판매상점은 오히려 평소 휴일에도 못 미치는 매출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복개상가 대표
광주 대인시장은
재래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이미 잃어버렸습니다.
고객이 급격히 줄면서
오락실이나 유흥업소 등으로 업종을 전환하거나
문을 닫는 상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 옷가게 상인
지난해부터 추진돼온 재래시장 활성화 정책은
여전히 겉돌고 있는 것입니다.
서구청이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양동장보는 날'을 정하고 각종 행사를
추진해 왔지만 4차례에 그쳤습니다.
◀INT▶
광주시는 시부담금 3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정부 지원금 13억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시장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비용의 일부는
상인들의 내야하지만 대부분 상인들이
이에 소극적입니다.
◀INT▶
겉도는 활성화 정책과 상인들의 의지부족으로
재래시장은 유통업계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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