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존 사실상 폐업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2-06 17:24:00 수정 2002-02-06 17:24:00 조회수 0

◀ANC▶

도심에 위치한 대형 패션몰이

오늘 사실상 폐업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입주한 영세 상인들은

회사측의 횡포라며 울분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 충장로 한가운데 위치한 워드존,



한창 영업을 해야할 시간이지만

문은 굳게 닫혔고 불은 꺼져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전기가 끊겼는데,

입주 상인들은

예고없는 단전에 망연자실한채 넋을 잃었습니다



◀SYN▶ 어떡하나?



원인은 2개월치 전기료를 체납한 때문,



그러나 분양 당시부터 운영은 건들건들했습니다



지난해 9월

종합 패션몰을 지향하며 영업을 시작했지만

분양은 채 2/3도 이뤄지지 않았고,

부근에 경쟁업체까지 생겨

심각한 운영난에 시달려 왔습니다.



입주 상인들은 하나둘씩 빠져나갔고

급기야 7층 가운데 1,2층만 영업하는 자구책까지 써 봤지만 효과는 없었습니다.



상인들은 분양 당시부터

회사측이 종합적인 청사진도 없이 뛰어들었다가

뜻대로 안돼자.. 모든 책임을 자신들에게

지우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INT▶ 상인



회사측은 그러나 상인들이

임대료와 관리비를 내지않아 벌어진 문젠만큼,



상인들이 손해를 감수하지 않는다면

영업을 계속할수없다고 책임을떠넘기고있습니다



◀INT▶ 회사 관계자



입주 상인들은

회사측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지만,

피해가 불가피해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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