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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선거를 앞둔 광주 시의원들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지구당 위원장이 대폭 교체돼 공천 따기가 쉽지 않은데다 시의원을 노리는 3선 구의원들의 압박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강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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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해를 맞은 광주시의회 의원들의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6월 지방 선거를 앞두고 어떤 형태로든 선택을 해야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광주 시의원들의 선택은 두가지로
압축됩니다
하나는 구청장 경선에 뛰어드는 것이고 또다른 선택은 시의원 재공천을 받는 것입니다
16명의 시의원 가운데 구청장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시의원은 현재까지 5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서구의 안성례 의원과 박선정의원
남구의 박필용 의원과 김관선 의원
북구의 오주 의장이 여기에 속합니다
(스탠드업)
나머지 시의원들은 내색을 하지 않은채
지역구 관리에 집중하고 있지만 지역 민심이 예전 같지 않은데다 내부 공천 경쟁도 만만치 않습니다
비례 대표 시의원과 지역 기반이 탄탄한
3선 구의원들이 지역구 입성을 노리고 잇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지난 2천년 총선에서 광주 지역
6개 지구당 가운데 전체의 2/3인 4개 지구당 위원장이 교체된 점도 공천의 큰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지방 선거의 공천 기준은 신임
지구당 위원장에 대한 충성도와 당선 가능성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같은 정치 환경 변화 속에 시의원들은
위로는 지구당 위원장의 신임을 얻어야하고
아래로는 3선 구의원들의 추격을 뿌리쳐야하는
이중의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엠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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