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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의 여파로
농기계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농사를 포기하거나 축소하려는 농가가 늘면서
올 겨울 농기계 매매는 사실상 끊기다시피
한 상탭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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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대리점 한 켠에
중고 콤바인과 트랙터가 버려지다시피
방치돼 있습니다.
지난 가을 추수가 끝난 뒤
매물로 나온 것들입니다.
이 대리점에 올 겨울에 들어온
중고 농기계만 대략 20여 대,
예년같으면 매물의 절반 정도는 팔 수 있었지만 올해는 가격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도
아예 매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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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특히 중고 농기계의 매매는
주로 1월에서 3월 사이에 이뤄집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오래된 농기계를 새 농기계로 바꾸려는 대체 수요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올해는 새 농기계를 사려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SYN▶
당연히 중고 농기계 매매도
급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 심각한 상황은 아예 농사를 포기하는 농민도
속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SYN▶
쌀값 폭락과 함께 찾아온 영농의욕의 저하는
농기계 시장까지 얼어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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