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신음하는 가막만'-R

김주희 기자 입력 2002-02-07 09:41:00 수정 2002-02-07 09:41:00 조회수 0

◀ANC▶

가막만 저질의 오염도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실시한 저질의 오염도 조사에서

서식 생물의 생존률이 5%에 불과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풍성한 남해안 수산자원의 보고로 알려진

여수 가막만입니다.



그러나 이 바다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여수시, (주)한국해양기술이

최근 가막만 1647헥타르 해역의 저질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고막 등 서식생물 가운데 생존률이

전체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질은 홍합 등의 배설물에 의해 유기오니층이 20-50Cm의 두터운 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헥타르당 오폐물량은

굴 수하식 어장이 30-48 입방미터나 됐고

패류 살포식 어장이 2.3입방미터였습니다.



저질의 강열감량도 기준치를 훨씬 웃돌았습니다

◀INT▶

전남도는 올해 32억 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가막만 특별정화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S/U)그러나 어장정화사업은 항구적인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어업인들이

스스로 삶의 터전인 바다를 보전하고

지켜나가는 것 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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