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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중국 정부가 월드컵 기간동안
광주와 중국 사이의 항공 노선을
대폭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 항공사들도 베이징과 심양 등
중국의 주요도시와 광주를 잇는 항로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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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항의 유일한 국제 항로는
지난해 7월 개설된 광주 상하이간 항롭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단 한차례 운항되는
비정기 노선이다 보니 탑승율은
50%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와 중국 항공당국은
어제 끝난 항공 회담에서
광주 상하이 간 항로를
정기선으로 승격시키기고 운항 횟수도
일 주일에 네 차례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월드컵 대회동안
베이징과 심양 등 중국의 다른 도시들과도
임시편이나 전세기 운항을 적극 허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INT▶이교만 국장
이와 함께 광주시와 광주시 관광협회는
지난 2일부터 어제까지
중국 심양시와 북방항공사를 방문해
오는 4월부터 광주와 심양사이에
임시 항공기를 띠우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또 베이징과 광저우 등에서도
월드컵 대회동안 전세기가
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강원구
다만 국내 항공사들은
광주 공항의 국제선 취항을 외면하고 있어서
월드컵 기간동안의 관광객 수송은
중국 항공사의 의지에 맡겨진 상탭니다.
또 이들 항공사의 임시항로를 유치하기 위해
광주 공항의 열악한 출입국 시설과
절차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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