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국 항로 확대된다 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2-07 13:49:00 수정 2002-02-07 13:49:00 조회수 0

◀ANC▶

우리나라와 중국 정부가 월드컵 기간동안

광주와 중국 사이의 항공 노선을

대폭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 항공사들도 베이징과 심양 등

중국의 주요도시와 광주를 잇는 항로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 공항의 유일한 국제 항로는

지난해 7월 개설된 광주 상하이간 항롭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단 한차례 운항되는

비정기 노선이다 보니 탑승율은

50%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와 중국 항공당국은

어제 끝난 항공 회담에서

광주 상하이 간 항로를

정기선으로 승격시키기고 운항 횟수도

일 주일에 네 차례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월드컵 대회동안

베이징과 심양 등 중국의 다른 도시들과도

임시편이나 전세기 운항을 적극 허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INT▶이교만 국장



이와 함께 광주시와 광주시 관광협회는

지난 2일부터 어제까지

중국 심양시와 북방항공사를 방문해

오는 4월부터 광주와 심양사이에

임시 항공기를 띠우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또 베이징과 광저우 등에서도

월드컵 대회동안 전세기가

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강원구



다만 국내 항공사들은

광주 공항의 국제선 취항을 외면하고 있어서

월드컵 기간동안의 관광객 수송은

중국 항공사의 의지에 맡겨진 상탭니다.



또 이들 항공사의 임시항로를 유치하기 위해

광주 공항의 열악한 출입국 시설과

절차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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