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에서 인부 3명 사상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9-03 20:37:00 수정 2000-09-03 20:37:00 조회수 0

◀ANC▶

지하철 공사장 맨홀에서

인부 3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VCR▶

오늘 오전 9시쯤

광주시 치평동 지하철 공사장에서

전기 배관을 점검하기 위해

맨홀에 들어간 60살 정종운씨 등

2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지고

56살 최두원씨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인부들은

먼저 맨홀에 들어간 최씨가

의식을 잃자 정씨 등 2명이

최씨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함께 변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맨홀안에서 발생한 유독 가스에 질식된 것으로 보고

관리 책임자 차 모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소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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